[KBS 춘천] [앵커]
정부가 내년 역점 추진하는 'AI 대전환' 사업 대상에서 강원도가 빠졌습니다.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서 강원도 소외론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강원도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에 나섰지만, 정작, 국비 확보를 위한 대정부 설득은 소홀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료, 금융, 무역에 이르기까지….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AI와 융합은 새로운 시대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쿨사이다릴게임 정부도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달 4일/국회 시정연설 : "인공지능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지게 됩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강원도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AI 기반 릴짱 정밀의료 등이 대표적입니다.
강원도가 직접 인공지능 무역센터를 운영하고 AI산업 육성위원회까지 별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도 'AI 대전환' 국책사업에선 강원도 몫이 빠졌습니다.
강원 홀대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대전환' 예산은 4조 4,000 바다이야기게임기 억 원 안팎.
내년에는 이 예산이 광주와 대구, 전북, 경남에 집중될 처지입니다.
모두 인공지능 혁신거점 지역입니다.
지역별로 5,000억 원, 많게는 1조 원씩 투입됩니다.
내년 예산안이 이대로 확정된다면 이들 지역과 편차는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송기 릴게임모바일 헌/국회의원/이달 6일/예결특위 : "선도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중앙 정부가 투자를 하게 되면 격차가 더 벌어질 거는 분명하지 않습니까?"]
강원도 차원의 기획력과 전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국비 확보를 위한 대정부 설득 행보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늦었다는 겁니다.
[손경호/강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원대학교 AI 융합학과 교수 : "지·산·학·연(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준비를 했어야 합니다.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이게 조금 늦었다."]
강원도는 부랴부랴 사업 초기 기획비라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 지역별로 투자 규모가 공표된 상황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를 찾기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