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재를 캐낸 뒤 복구 조치를 한 채석장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3년 전 복구를 마쳤다는 경남 지역의 한 채석장을 확인했더니, 한 마디로, '불량'이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12년부터 10년 동안 운영된 거제시의 한 채석장입니다.
사업자는 복구를 마쳤다며 2022년 11월 거제시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장은 '복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
낙석 방지를 위해 설치된 망 야마토게임연타 은 뜯겨있고, 나무를 심기 위해 비탈면에 쌓은 단은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심어놓은 나무는 절반 이상이 죽었습니다.
척박한 땅에 살기 어려운 편백나무를 심은 게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박정용/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비탈면)위쪽에는 일단은 복구한 식생들이 지금 고사를 한 상태이고 평지면에 있는 손오공릴게임예시 이 복구 형태는 아마 수종 선택이 잘못되어서…"]
특히, 산사태 방지와 산림 복구를 위해 2012년부터 의무화된 계단식 채석은 흉내만 냈습니다.
계단마다,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5미터 폭 이상을 확보해야 하지만 2~3미터에 불과한 곳이 많습니다.
채석 당시 관리·감독이 제대로 안 된 건데, 복구하자 기 바다이야기온라인 간은 5년, 하자보증금은 3천만 원에 불과해 제대로 복구가 될지 의문입니다.
[거제시 관계자/음성변조 : "(복구) 하자라고 하거든요. 다시 보식(나무 보충)을 하라고 지금 얘기를 했긴 했어요."]
전문가들은 채석 당시부터 복구를 염두에 두도록 자치단체의 관리 감독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재현/경 뽀빠이릴게임 상국립대 환경산림과학부 교수 : "(거제 현장은) 복구 불량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복구를 염두에 두고 채석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계단식 채취를 해 나가면서 최상단부부터 복구하면서 (하단 채취를 병행해야죠)."]
경남에 현재 운영 중인 토석 채취장은 모두 83곳.
경상남도와 시군의 정기 점검이 안전사고 예방 위주로 이 야마토통기계 뤄진 점도, 허술한 복구를 낳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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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