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이 아시아 최대 규모 난임센터인 마곡 여성의학연구소를 오픈했다. 차병원이 국내에 보유한 일곱 번째 난임센터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첨단 인프라를 통해 난임 연구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거점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마곡 차 여성의학연구소는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 오는 15일 마곡 연구소 개소를 알리는 공식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마곡이 위치한 마곡 르웨스트시티


차 여성의학연구소는 차병원이 보유한 난임센터다. 차병원이 자랑하는 난임, 불임 관련 연구는 물론 치료법까지 개발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증권어플
세계 3대 난임센터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에는 이번에 개소한 마곡을 포함해 분당, 강남, 일산, 잠실, 대구, 서울역까지 7개 연구소가 있으며 브리즈번, 시드니, 그레고리 등 해외까지 합치면 총 37개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선 해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에서 약 1만명의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마곡 연구소는 전시, 호텔, 식골드몽
당 등이 입주한 복합상업 시설인 르웨스트시티 내 7층에 위치한다. 기존 아시아 최대인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약 3300m²)을 넘어선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600평에 달하는 고객쉼터 '하늘정원'을 함께 꾸며 환자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축했다.
마곡 연구소는 양누리·정자연·임정미 교수 등 난임 분야 권위자를 배치해 진료를 시작했다. 착상전 유TRADESTATION
전검사, 습관성 유산, 반복착상실패 등 특화클리닉을 포함해 난임정보 제공을 위한 난임교실도 운영한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마곡 내부 전경


가장 큰 차별 요소로는 차병원의 난임 노하우에 AI를 접목, 첨단 난임센터 모델주식고수들의모임
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차병원은 마곡 연구소 구축 과정에서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글로벌 난임 관련 AI 솔루션을 발굴,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AI 기반 보조생식술(ART)다. AI를 활용해 난자, 정자, 배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배양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령 임신, 반복 착상 실패, 다낭성가치투자
난소증후군 등 다양한 난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아나 난자를 냉동하는 최적 온도까지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AI 기반 초음파 진단, 최적 착상 시점 알림 등 솔루션 역시 차병원 자체 개발을 포함해 외부 기업과 협업도 추진 중이다.
김은경 차병원 난임트레이닝센터실장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마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동시에 AI 난임센터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다”며 “차병원그룹은 산학연병 연구 역량을 보유한 만큼 난임 관련 AI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마곡 연구소에 지속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병원은 마곡 연구소를 AI 기반 첨단 난임센터로 자리매김하는 공시에 지방은 물론 해외 환자 유치 거점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가 위치한 마곡이 인천공항에서도 공항철도 기준 50분 이내 거리인 만큼 해외 난임 환자 유치에 최적이라고 보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