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830억원으로 9.0%, 당기순이익은 424억원으로 79.3% 각각 늘었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3220억원,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44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318억원으로 13.1% 감소했고,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선케오리지널 바다이야기
어 비수기와 저수익 제품 비중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법인 매출은 53.7% 감소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64억원을 기록했다. 1·2공장 영업적자 30억원과 기술영업센터 비용 34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회사 측은 최대 고객사 주문 감소로 1공장 가동률이 하락했고, 미국 관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2공장 생산을 고려하던 고객사적금이율
들이 주문을 연기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HK이노엔은 매출 2608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16.4% 증가하며 해외 법인의 부진을 만회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