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리 갈매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현장브리핑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화선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위기학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교육청 등은 이날 오후 구리 갈매초등학교에서 현장브리핑을 갖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면서 학교폭력 사안접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김규수 교육국장, 갈매초 최순자 교장, 화해중재단 성은모 위원, 구리경찰서 최문현 경위, 에듀로교육법률연구소 변성숙 변호사 등바다이야기 릴게임
이 발표에 나섰다.
김규수 교육국장은 “지난해 상반기 학교폭력 사안이 566건인데 비해 올해는 407건으로 28% 감소했다”면서 심의요청 건수도 261건에서 209건으로 20% 줄어드는 등 통합지원시스템이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예방 우수교인 갈매초 최순자 교장은 “학교폭력은 경미한 사안들이 대부분이지만,우리들제약 주식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두 민감하다”며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시로 대화를 통해 어떻게 풀어가면 좋은지 의견 나눔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툼이나 장난을 학폭이라는 올가미로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며 “학생이 행복하고 평안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은모 위원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갈TIGER금속선물(H) 주식
등과 친구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관내 학교는 1명의 화해중재교사를 배치해 적절한 절차를 안내하고 오해를 줄여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 갈매초에서 학부모와의 현장 소통 시간을 갖고 있다. 인기주식
경기도교육청 제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도내 최초로 1학교1화해 중재 지원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사안 초기 개입, 전문적 화해 중재로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갈매초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황금성용가리
와의 현장 소통 시간 등이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문제를 단순히 법적 절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화해중재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아이의 성장을 말하면서 스스로 해결할 기회조차 주고 있지 않는 건 아닐까요?'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학부모동아리가 만든 연극의 한부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성장한다. 물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구리남양주 지역의 학교폭력 다툼이 약 20% 줄어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