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29일 남해대교 남해각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경남·전남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경남도


"남해를 경남·전남 미래 성장 축으로…." 경남과 전남이 남해안을 매개로 상생협력과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오후 남해군 설천면 남해각에서 만나 '경남·전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및 전남도지사는 "우주항공, 조선, 에너지 등 경남과 전남이 보유한 산업 역량을 결집해 남해안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효율적인 경제 세계 산 자유구역 운영,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공동 대응,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공동 추진 등에 합의했다.
현재 남해안 광양만권을 둘러싼 전남 광양시·여수시·순천시, 경남 하동군 일대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속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후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진주시·사천시 등 서부 경남까지 재직증명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박완수 지사와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별도로 경남에 독립적인 경제자유구역청을 운영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경제자유구역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 지난해 두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이 국회를 부동산텔레마케터 조속히 통과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천시를 중심으로 경남도가 추진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 등 전남까지 넓히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에도 양측이 공동 대응한다.
양측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업무협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과제를 꾸준히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