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령 목사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감리교회 비전주일예배에서 '갚아 주시리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서울 홍제감리교회(정대령 목사)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교회 예배당에서 월드비전과 함께 비전주일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이날 비전주일로 보내며 탄자니아 아동, 식수·위생 사업 등을 위한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정대령 목사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월드비전 ‘밀알의기적’ 캠페인 팀과 함께 탄자니아 도도마주 다발로 사업 현장을 답사했다. 1만2000여 명이 마실 수 있는 물탱크가 들어서는 멤베(Membe) 마을부터 이곳에서 40분 떨어진 나유(Nayu) 마을까지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종목포커스
살폈다.
정 목사는 “탄자니아 현지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하는 열정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면 미래와 희망이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탄자니아 도도마주 나유 마을을 방문해 만난 리처드(16)와 이사야(13)군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 목사는 “아픈 부모를 대신해 가족 생계를 바다이야기
책임져야 하기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채석장으로 나가는 아이들”이라며 “이들에게 새 신발과 옷, 가방과 축구공을 선물했을 때, 선물을 품에 껴안으며 행복해하던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제감리교회 교인이 28일 비전주일예배가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교회에서 월드부자되기
비전 약정서를 살펴보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정 목사가 이날 ‘갚아 주시리라(잠 19:17)’ 제목으로 전한 말씀은 밀알의기적 캠페인을 통해 경험한 감동과 맥을 같이했다. 그는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모습을 인정하시고 기억하신다”며 “타인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는 마음과 보상을주식선생
기대하지 않고 베푸는 마음을 기뻐하시고 갚아주신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 역시 20년 넘게 해외아동을 후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심는 씨앗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헛되지 않다”며 “우리 인생 가운데 보답해주시며 하늘나라에서 우리 상급을 빛나게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윤서 기자 pyu로엔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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