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웃는 남자들, 아이코스ICOS MAX의 비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주랑남 작성일25-11-13 14:25 조회224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31.cia312.net
215회 연결
-
http://13.cia756.com
213회 연결
본문
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매일 웃는 남자들, 아이코스ICOS MAX의 비밀
웃음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남자의 웃음에는.늘 피곤에 쩔어 있던 얼굴이 생기를 되찾고, 무기력했던 하루가 활기로 채워질 때, 사람들은 묻습니다.무슨 일 있어요? 요즘 왜 이렇게 좋아 보여요?그때 조용히 웃으며 말할 수 있습니다.아이코스ICOS MAX 덕분입니다.
그 남자의 웃음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남자의 자신감은 단순히 겉모습이나 말솜씨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몸속 깊은 에너지, 스스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오는 만족감이 진짜 자신감의 뿌리입니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을 지나며 점점 웃지 않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밤이 두려워지며,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죠.나, 예전 같지 않은데?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기분전환이 아니라 신체의 핵심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학적 접근입니다. 바로 그 해답이 아이코스ICOS MAX입니다.
아이코스가 다른 이유과학으로 설명되는 웃음
아이코스는 단순한 발기 보조제가 아닙니다. 남성의 신체 전체 밸런스 회복과 에너지 보강 , 호르몬 균형 조절 ,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설계 가 이 제품의 핵심입니다.
즉, 일시적인 자극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것이 아이코스를 선택한 남성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복용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발기력 개선
성욕 증진
지속력 증가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호르몬 밸런스 유지
주요 성분천연의 힘과 임상의 결합
아이코스는 믿을 수 있는 천연 성분들을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주요 성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L아르기닌 산화질소NO 생성을 유도하여 혈관을 확장하고, 발기 기능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트리뷸러스질경이 추출물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여 성욕 및 전반적인 활력을 증진합니다.
마카 뿌리 추출물 남미 고산지대에서 귀하게 여겨지는 성분으로, 피로 회복과 성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홍삼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고전적 건강식품.
아연 남성 호르몬을 구성하는 필수 미네랄로, 정자 생성 및 생식 건강을 지원합니다.
이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상호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남성의 신체 전반에 활력을 부여합니다.
임상으로 증명된 발기력 향상과 성생활 만족도 개선
아이코스는 단순히 효과만을 내세우지 않습니다.다수의 국내외 임상 시험에서 아래와 같은 결과를 입증했습니다.
복용 후 30분~1시간 이내에 발기력 증가
최대 36시간 효과 지속
성생활의 질이 평균 70 이상 개선
성욕 회복 및 피로 감소를 90 이상의 사용자가 체감
이 수치는 단지 설문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실제 호르몬 수치, 혈류량, 발기 강도 등을 분석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복용법과 안전성
복용 시점: 성행위 30분 전, 또는 하루 중 가장 피로가 느껴질 때
복용 횟수: 1일 1캡슐
지속 기간: 효과는 최대 36시간 지속 가능
식사 여부: 식사와 무관하나, 공복 시 흡수율이 더 높음
또한 아이코스는 천연 성분으로만 구성되어 있어화학적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으며, 처방전 없이도 복용이 가능합니다.다만, 고혈압, 심장질환, 약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이런 남성이라면 꼭 필요합니다
성기능 저하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남성
부부 관계에서 만족감이 줄어든 남성
일상 속 피로감으로 활력을 잃은 중년 남성
건강한 성생활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남성
아이코스는 단지 약이 아니라, 당신의 삶을 리셋하는 시작점입니다.
사용자 후기매일 웃을 수 있는 이유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확실히 다릅니다. 밤의 시간이 기다려질 줄은 몰랐습니다. 47세, 회사원 요즘 아내가 먼저 말하더군요. 당신 요즘 참 멋있다고요. 52세, 자영업 비아그라처럼 심장에 부담도 없고, 자연스럽게 컨디션이 올라오니 이게 진짜다 싶어요. 43세, 교사이들은 모두 아이코스를 복용한 뒤 변화된 삶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말합니다.지금은 매일 웃을 수 있다고.
결론당신의 웃음, 아이코스가 책임집니다
단순한 웃음이 아닙니다.스스로를 사랑하는 웃음,파트너와 함께하는 웃음,삶을 진심으로 즐기는 웃음.
그 웃음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 아이코스ICOS MAX입니다.
남자의 자신감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지만,한 번 잃으면 오랫동안 되찾기 어렵습니다.그렇기에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이제 당신이 웃을 차례입니다.비밀은 아이코스에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남성들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처방전 필요없는 비아그라 디시와 같은 키워드로 정보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약국 비아그라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 정품 여부와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일부 온라인 판매처는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야 합니다. 또한, 비아그라 처방받는법을 알고 싶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약국 비아그라 구매를 원한다면, 지역별 가격 차이나 판매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비아그라를 구매하고, 건강한 자신감을 되찾아 보세요비아그라 구매 사이트에서는 비아그라 구매를 안전하게 도와드립니다. 하나약국과 비아마켓의 인기 제품부터 골드비아까지 정품만을 취급하는 믿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
박수민 의원실 한쪽 벽면을 채운 화이트 보드엔 ‘양극화 해소를 위한 10가지 목표’가 적혀 있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끝내야 할 숙제”라고 했다. 박수민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감 스코어 보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남강호 기자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지 16시간째. 국회를 견학 온 초등학생들에게 덕담을 건넨다는 것이 그만 눈물로 번졌다. “부모님, 선생님 말씀은 절반만 들어라. 나머지 절반은 스스로 채워나가라” 당부하던 순간이다. 박수민은 “아이들만 보면 무장해제돼서”라며 웃었지만, 진짜 릴게임꽁머니 이유는 따로 있었다. “어른들의 정치가 부끄러웠다. 정치는 미래 세대를 위해 하는 것인데, 노잣돈은 보태지 못할망정 이전투구 하며 방해만 하는 우리 모습이….”
기획재정부 관료였다가 벤처 사업가로 성공한 뒤 인재 영입 방식으로 국회에 입성한 경제 전문가. 그중 정치가 가장 힘들었다는 이 초선 의원은, “지난 1년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 야마토통기계 는 한국 정치에서 ‘콜로세움의 검투사’로 살아온 시간이었다”고 했다.
◇ 콜로세움의 검투사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최장 기록으로 박수민을 처음 알게 된 국민이 많다.
“작년에 최장 기록을 한번 세워 이번엔 화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많은 분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반대한 작년 토론은 15시간 50분, ‘정부 조직법 개편’에 반대한 올해는 17시간 12분을 기록했다. 괴력의 비결이 뭘까?
“나와 주제와 내용의 삼위일체. 그래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할 수 있다(웃음). 두 주제 모두 경제 관료였던 내가 잘 아는 내용이고, 할 말이 많았다.”
-화장실 바다이야기게임 은 어떻게 해결했나?
“4시간에 한 번 보내주신다. 후딱 다녀와야 한다. 인권은 보장돼 있다(웃음).”
-잠도 쏟아질 텐데.
“새벽 5시가 고비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야 한다. 아이들이 본회의장 방청석에 나타났을 때 다시 힘이 나더라(웃음).”
-물도 안 마신다고 릴게임몰 .
“화장실도 그렇고, 헛배가 부른다. 그래서 사탕을 잘게 쪼개서 가져간다. 입에 넣으면 침이 계속 나와 성대가 마르지 않고 발음도 잘 나온다.”
-정부조직 개편의 가장 큰 문제는 검찰청 폐지일까?
“나는 당내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다. 그러나 새 집을 짓기도 전에 옛집을 허물어서는 안 된다.”
-기후에너지부 문제도 지적했다.
“에너지 공급 기능을 규제 부처에 집어넣었다. 영국과 독일에서 다 실패했다. 에너지 공급이 신재생 위주가 되고 원자력을 규제하면 전기 값이 두 배 이상 뛴다. 국민과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처부터 만든 셈이다.”
지난 9월 26일 정부조직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하던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를 견학 온 초등학생들을 향해 덕담을 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뉴시스
◇ 장석주의 ‘대추 한 알’
-토론이 없는 국회를 개탄했다.
“13개 정부 조직을 바꾸면서 상임위 토론이 거의 없었다. 정부조직법만큼은 여야가 협상하기로 해놓고, ‘더더더 센 특검법’을 밀어붙이라는 강성 지지층 압박에 일방 통과시켜버렸다.”
-여당은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
“발목은 구경도 못 했는데 어떻게 잡나.”
-필리버스터로는 입법 독주를 막지 못한다. ‘국회의원 체력장이냐’는 비아냥도 있다.
“필리버스터는 더 좋은 생각, 더 옳은 생각을 퍼뜨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 사람들의 말과 생각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5분이든 17시간이든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황금처럼 써야 한다.”
-두 번의 필리버스터에서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정치는 아이들을 위해 하는 것이다. 세계는 관세 전쟁, AI 전쟁으로 치열한데 우리는 내란 정쟁에 갇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했다.”
-국감이 고성으로 시작해 고성으로 끝났다. 대법원장을 조요토미 희대요시라 조롱하며 기행을 일삼은 의원에겐 후원금이 쏟아졌다고 한다.
“강성 지지층의 과잉 비례다. 의원들이 먼저 유튜브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여야지, 인지도 먼저 높인 다음 일을 하겠다는 건 순서가 바뀐 것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초유의 감액 예산안 반대 토론에서 장석주의 시 ‘대추 한 알’을 소리쳐 낭송해 화제가 됐다.
“대추 1년 농사에 천둥·벼락·땡볕이 다 들어 있듯, 1년 예산안엔 사회 각 분야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전국 공직자들의 수많은 고민이 녹아 있다. 모든 상임위와 예결위가 몇 날 며칠 밤새워 심사한 예산안을 날강도처럼 채가더니 칼로 싹둑 잘라버렸다. 시정잡배들이나 하는 짓 아닌가. 계엄의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엄을 터뜨린)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은 예산안이었을 것이다.”
국회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으로 논란이 됐던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26일 텔레그램을 통해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 /서울신문 제공
◇ 10·15 부동산 참극
-최민희 축의금 논란은 국회의원이란 직업이 생계가 아니라 봉사직이어야 한다는 걸 절감케 했다.
“물론이다. 더불어 국민의 시선이 12·3계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란 정쟁에 가려져 있던 정치 부조리, 사법부 탄압, 부동산 참극으로 국민의 시선이 돌아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볼썽사나운 국감이었지만 국힘 107명 의원이 이재명 정부 들어선 뒤 압축적으로 벌어진 실정에 전면적으로 이슈를 제기했고, 그것이 국민들께 전달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행안위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때 ‘대통령의 48시간’에 대해 묻더라.
“나는 대통령의 시간이 비었다는 것을 추궁한 게 아니다. 어디에 있었든 대통령이 중대 재해를 인지했는지, 현장 대응을 엄격히 감독하고 지원했는지 물은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실 대변인은 ‘법적 조치’ 운운하며 정쟁만 유도했다. 여당은 전 정권 탓이라 덮어씌우던데, 전 정권이 임명한 원장만 자르면 시스템이 저절로 복구되나?”
-경찰청 국감에서는 ‘이진숙 기획체포’를 문제 삼았다.
“보수 정권이 임명한 위원장이라 엄호하는 게 아니다. 국민 누구라도 정권에 밉보이면 이 위원장처럼 불법 체포될 수 있음을 알린 것이다.”
-서울시 국감에선 10·15 부동산 대책이 ‘좌파 사회주의 세계관에 의한 선전포고’라고 했다.
“주식으로 치면 대장주 전체를 거래 허가로 묶은 참극이다. 부동산 시장은 노무현 정권의 수요 억제로 교란되기 시작해 문재인 정권 때 최악에 달했다. 이를 반면교사 삼을 줄 알았던 이재명 정권은 가장 전면적인 수요 억제, 대출 억제를 단행했다. 대한민국은 시장에 의해 부동산을 공급해온 나라다. 그 시장을 없애버린 건 공공이 채권을 조달해 집을 배급하는 사회주의 방식으로 가겠다는 뜻인가.”
-뾰족한 묘수도 없지 않나?
“삼성전자 주식에 보유세를 때린다고 삼성전자 주가가 잡힐까. 집값의 과도한 상승을 막는 방법은 꾸준한 공급과 도시계획이다. 강남에 버금가는 대안 도시를 계속 탄생시켜야 돈이 주식 투자로 옮겨가는 ‘머니 무브’가 일어난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사정정국에 의존하는 정권은 반드시 실패한다. 내란 정쟁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강호 기자
◇ 얼음 밑으로 샘물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왜 오르지 않을까?
“해체는 재건의 조건이고, 겨울은 봄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얼음 밑으로 샘물이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선거에서 이기는 게 목표지만, 동시에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선을 재정비하고 인물을 키워갈 수 있는 100년짜리 비전을 세워야 한다.”
-지지층은 분열돼 있다.
“헌법적 가치의 테두리 안에서 강성층과 중도가 서로 포용할 수 있다고 본다. 보수에겐 안보와 미래 세대라는 구심점이 있다.”
-중도가 전한길을 받아들일까?
“보수에 대한 전한길씨의 진정성은 느껴진다. 러셀 커크는 보수의 정신을 규범과 신중함, 격정과 권력의 자제에서 찾았다. 관용과 포용의 정치를 고민하게 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장동혁 체제를 걱정하는 시선도 많다.
“평가는 이르다. 다만 재선의 젊은 정치인이 대표가 된 것 자체가 당의 큰 변화고 전진이다. 우파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더라. 생존을 건 투쟁의 시기를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 더 좋은 자본주의
-촉망받는 기획재정부 엘리트였는데 왜 그만뒀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경제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기재부에 묻는 게 아니라, ‘기재부는 이걸 하라’고 던져주는 게 싫어서(웃음).”
-40대 초반이었다.
“늦게 결혼한 데다 아이가 연년생으로 태어나니 공무원 월급만으로 버겁더라. 대기업 스카우트 제안도 받았지만 오너 중심 기업 문화와도 안 맞을 것 같아 ‘지도 없는 길’을 가기로 했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크게 성공했던데.
“눈물 젖은 빵도 많이 먹었다. 종종 강연 요청이 오는데, 경험 없는 창업을 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나는 관료 생활도 했고, 이명박 정부 때 자원 외교 실무를 맡아 해외 프로젝트를 해봤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도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모르는 분야에 뛰어들면 안 된다.”
-공무원, 사업가, 정치인 중 뭐가 제일 어려웠나?
“당연히 정치다. 관료는 전문 지식과 충성심, 사업가는 끈기와 경험이 중요한데, 정치는 이 모든 걸 포함하고도 삼라만상, 인간의 오욕칠정을 다 다뤄야 하는 종합예술이더라(웃음).”
-아이가 다섯이다.
“어머니 지론이었다. 당신이 2남1녀 키워보니 너무 작더란다. 다행히 아내와 팀워크가 잘 맞아서(웃음). 북적북적해서 좋은데 돈은 정말 많이 든다.”
-가훈이 ‘더 좋은 자본주의’더라.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자본주의가 있다고 믿는다.”
-다음 총선도 생각하나? 그땐 험지로 나가나?
“너무 빠른 질문이다. 지역구인 강남을은 양극화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다. 나는 양극화의 트랩을 깨겠다는 사명으로 국회에 왔다. 연금과 세제 개혁을 통한 투자 소득, 자본소득이 고루 분배되는 방식으로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계엄과 탄핵의 소용돌이에서 손도 못 댔다. 남은 3년은 이 숙제를 끝내는 데 전념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대중 대통령이 잘한 일 중 하나가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정 정국에 의존하는 정권은 반드시 망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박수민
1967년 서울 출생. 숭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에 재경직렬에 합격,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기획예산처에서 국가예산 편성과 재정 시스템을 혁신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엔 대통령실로 파견, 한·UAE 합작 프로젝트 등 K원전 실무를 담당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를 지낸 뒤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창업했다. 22대 총선에서 강남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지 16시간째. 국회를 견학 온 초등학생들에게 덕담을 건넨다는 것이 그만 눈물로 번졌다. “부모님, 선생님 말씀은 절반만 들어라. 나머지 절반은 스스로 채워나가라” 당부하던 순간이다. 박수민은 “아이들만 보면 무장해제돼서”라며 웃었지만, 진짜 릴게임꽁머니 이유는 따로 있었다. “어른들의 정치가 부끄러웠다. 정치는 미래 세대를 위해 하는 것인데, 노잣돈은 보태지 못할망정 이전투구 하며 방해만 하는 우리 모습이….”
기획재정부 관료였다가 벤처 사업가로 성공한 뒤 인재 영입 방식으로 국회에 입성한 경제 전문가. 그중 정치가 가장 힘들었다는 이 초선 의원은, “지난 1년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 야마토통기계 는 한국 정치에서 ‘콜로세움의 검투사’로 살아온 시간이었다”고 했다.
◇ 콜로세움의 검투사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최장 기록으로 박수민을 처음 알게 된 국민이 많다.
“작년에 최장 기록을 한번 세워 이번엔 화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많은 분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반대한 작년 토론은 15시간 50분, ‘정부 조직법 개편’에 반대한 올해는 17시간 12분을 기록했다. 괴력의 비결이 뭘까?
“나와 주제와 내용의 삼위일체. 그래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할 수 있다(웃음). 두 주제 모두 경제 관료였던 내가 잘 아는 내용이고, 할 말이 많았다.”
-화장실 바다이야기게임 은 어떻게 해결했나?
“4시간에 한 번 보내주신다. 후딱 다녀와야 한다. 인권은 보장돼 있다(웃음).”
-잠도 쏟아질 텐데.
“새벽 5시가 고비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야 한다. 아이들이 본회의장 방청석에 나타났을 때 다시 힘이 나더라(웃음).”
-물도 안 마신다고 릴게임몰 .
“화장실도 그렇고, 헛배가 부른다. 그래서 사탕을 잘게 쪼개서 가져간다. 입에 넣으면 침이 계속 나와 성대가 마르지 않고 발음도 잘 나온다.”
-정부조직 개편의 가장 큰 문제는 검찰청 폐지일까?
“나는 당내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다. 그러나 새 집을 짓기도 전에 옛집을 허물어서는 안 된다.”
-기후에너지부 문제도 지적했다.
“에너지 공급 기능을 규제 부처에 집어넣었다. 영국과 독일에서 다 실패했다. 에너지 공급이 신재생 위주가 되고 원자력을 규제하면 전기 값이 두 배 이상 뛴다. 국민과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처부터 만든 셈이다.”
지난 9월 26일 정부조직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하던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를 견학 온 초등학생들을 향해 덕담을 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뉴시스
◇ 장석주의 ‘대추 한 알’
-토론이 없는 국회를 개탄했다.
“13개 정부 조직을 바꾸면서 상임위 토론이 거의 없었다. 정부조직법만큼은 여야가 협상하기로 해놓고, ‘더더더 센 특검법’을 밀어붙이라는 강성 지지층 압박에 일방 통과시켜버렸다.”
-여당은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
“발목은 구경도 못 했는데 어떻게 잡나.”
-필리버스터로는 입법 독주를 막지 못한다. ‘국회의원 체력장이냐’는 비아냥도 있다.
“필리버스터는 더 좋은 생각, 더 옳은 생각을 퍼뜨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 사람들의 말과 생각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5분이든 17시간이든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황금처럼 써야 한다.”
-두 번의 필리버스터에서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정치는 아이들을 위해 하는 것이다. 세계는 관세 전쟁, AI 전쟁으로 치열한데 우리는 내란 정쟁에 갇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했다.”
-국감이 고성으로 시작해 고성으로 끝났다. 대법원장을 조요토미 희대요시라 조롱하며 기행을 일삼은 의원에겐 후원금이 쏟아졌다고 한다.
“강성 지지층의 과잉 비례다. 의원들이 먼저 유튜브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인지도를 높여야지, 인지도 먼저 높인 다음 일을 하겠다는 건 순서가 바뀐 것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초유의 감액 예산안 반대 토론에서 장석주의 시 ‘대추 한 알’을 소리쳐 낭송해 화제가 됐다.
“대추 1년 농사에 천둥·벼락·땡볕이 다 들어 있듯, 1년 예산안엔 사회 각 분야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전국 공직자들의 수많은 고민이 녹아 있다. 모든 상임위와 예결위가 몇 날 며칠 밤새워 심사한 예산안을 날강도처럼 채가더니 칼로 싹둑 잘라버렸다. 시정잡배들이나 하는 짓 아닌가. 계엄의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엄을 터뜨린)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은 예산안이었을 것이다.”
국회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으로 논란이 됐던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26일 텔레그램을 통해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 /서울신문 제공
◇ 10·15 부동산 참극
-최민희 축의금 논란은 국회의원이란 직업이 생계가 아니라 봉사직이어야 한다는 걸 절감케 했다.
“물론이다. 더불어 국민의 시선이 12·3계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란 정쟁에 가려져 있던 정치 부조리, 사법부 탄압, 부동산 참극으로 국민의 시선이 돌아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볼썽사나운 국감이었지만 국힘 107명 의원이 이재명 정부 들어선 뒤 압축적으로 벌어진 실정에 전면적으로 이슈를 제기했고, 그것이 국민들께 전달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행안위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때 ‘대통령의 48시간’에 대해 묻더라.
“나는 대통령의 시간이 비었다는 것을 추궁한 게 아니다. 어디에 있었든 대통령이 중대 재해를 인지했는지, 현장 대응을 엄격히 감독하고 지원했는지 물은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실 대변인은 ‘법적 조치’ 운운하며 정쟁만 유도했다. 여당은 전 정권 탓이라 덮어씌우던데, 전 정권이 임명한 원장만 자르면 시스템이 저절로 복구되나?”
-경찰청 국감에서는 ‘이진숙 기획체포’를 문제 삼았다.
“보수 정권이 임명한 위원장이라 엄호하는 게 아니다. 국민 누구라도 정권에 밉보이면 이 위원장처럼 불법 체포될 수 있음을 알린 것이다.”
-서울시 국감에선 10·15 부동산 대책이 ‘좌파 사회주의 세계관에 의한 선전포고’라고 했다.
“주식으로 치면 대장주 전체를 거래 허가로 묶은 참극이다. 부동산 시장은 노무현 정권의 수요 억제로 교란되기 시작해 문재인 정권 때 최악에 달했다. 이를 반면교사 삼을 줄 알았던 이재명 정권은 가장 전면적인 수요 억제, 대출 억제를 단행했다. 대한민국은 시장에 의해 부동산을 공급해온 나라다. 그 시장을 없애버린 건 공공이 채권을 조달해 집을 배급하는 사회주의 방식으로 가겠다는 뜻인가.”
-뾰족한 묘수도 없지 않나?
“삼성전자 주식에 보유세를 때린다고 삼성전자 주가가 잡힐까. 집값의 과도한 상승을 막는 방법은 꾸준한 공급과 도시계획이다. 강남에 버금가는 대안 도시를 계속 탄생시켜야 돈이 주식 투자로 옮겨가는 ‘머니 무브’가 일어난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사정정국에 의존하는 정권은 반드시 실패한다. 내란 정쟁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강호 기자
◇ 얼음 밑으로 샘물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왜 오르지 않을까?
“해체는 재건의 조건이고, 겨울은 봄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얼음 밑으로 샘물이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선거에서 이기는 게 목표지만, 동시에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선을 재정비하고 인물을 키워갈 수 있는 100년짜리 비전을 세워야 한다.”
-지지층은 분열돼 있다.
“헌법적 가치의 테두리 안에서 강성층과 중도가 서로 포용할 수 있다고 본다. 보수에겐 안보와 미래 세대라는 구심점이 있다.”
-중도가 전한길을 받아들일까?
“보수에 대한 전한길씨의 진정성은 느껴진다. 러셀 커크는 보수의 정신을 규범과 신중함, 격정과 권력의 자제에서 찾았다. 관용과 포용의 정치를 고민하게 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장동혁 체제를 걱정하는 시선도 많다.
“평가는 이르다. 다만 재선의 젊은 정치인이 대표가 된 것 자체가 당의 큰 변화고 전진이다. 우파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더라. 생존을 건 투쟁의 시기를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 더 좋은 자본주의
-촉망받는 기획재정부 엘리트였는데 왜 그만뒀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경제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기재부에 묻는 게 아니라, ‘기재부는 이걸 하라’고 던져주는 게 싫어서(웃음).”
-40대 초반이었다.
“늦게 결혼한 데다 아이가 연년생으로 태어나니 공무원 월급만으로 버겁더라. 대기업 스카우트 제안도 받았지만 오너 중심 기업 문화와도 안 맞을 것 같아 ‘지도 없는 길’을 가기로 했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크게 성공했던데.
“눈물 젖은 빵도 많이 먹었다. 종종 강연 요청이 오는데, 경험 없는 창업을 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나는 관료 생활도 했고, 이명박 정부 때 자원 외교 실무를 맡아 해외 프로젝트를 해봤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도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모르는 분야에 뛰어들면 안 된다.”
-공무원, 사업가, 정치인 중 뭐가 제일 어려웠나?
“당연히 정치다. 관료는 전문 지식과 충성심, 사업가는 끈기와 경험이 중요한데, 정치는 이 모든 걸 포함하고도 삼라만상, 인간의 오욕칠정을 다 다뤄야 하는 종합예술이더라(웃음).”
-아이가 다섯이다.
“어머니 지론이었다. 당신이 2남1녀 키워보니 너무 작더란다. 다행히 아내와 팀워크가 잘 맞아서(웃음). 북적북적해서 좋은데 돈은 정말 많이 든다.”
-가훈이 ‘더 좋은 자본주의’더라.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자본주의가 있다고 믿는다.”
-다음 총선도 생각하나? 그땐 험지로 나가나?
“너무 빠른 질문이다. 지역구인 강남을은 양극화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다. 나는 양극화의 트랩을 깨겠다는 사명으로 국회에 왔다. 연금과 세제 개혁을 통한 투자 소득, 자본소득이 고루 분배되는 방식으로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계엄과 탄핵의 소용돌이에서 손도 못 댔다. 남은 3년은 이 숙제를 끝내는 데 전념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대중 대통령이 잘한 일 중 하나가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정 정국에 의존하는 정권은 반드시 망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박수민
1967년 서울 출생. 숭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에 재경직렬에 합격,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기획예산처에서 국가예산 편성과 재정 시스템을 혁신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엔 대통령실로 파견, 한·UAE 합작 프로젝트 등 K원전 실무를 담당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를 지낸 뒤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창업했다. 22대 총선에서 강남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